올리브영 보로탈코 벨벳팅 크림 솔직 후기 | 진짜 보송한 바디크림 찾는다면?

요즘같이 날씨가 들쭉날쭉할 땐, 바디크림 선택도 더 신중해지더라고요. 너무 꾸덕하면 답답하고, 너무 가벼우면 보습이 부족하고… 이런 고민 끝에 고른 제품이 바로 보로탈코 벨벳팅 크림이에요. 사용한 지 2주 정도 됐고, 이젠 어느 정도 ‘내 스타일에 맞는지’ 판단이 서서 진짜 사용 후기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제품 정보

• 제품명: 보로탈코 벨벳팅 크림 (Borotalco Velvetting Cream)
• 용량: 250ml
• 가격: 약 15,900원 (올리브영 정가 기준, 세일 자주 함)
• 주요 성분: 글리세린, 쉐어버터, 판테놀, 미네랄 파우더
• 기능성: 피부 보습, 산뜻한 마무리, 피부결 정돈 효과
• 구매처: 전국 올리브영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

‘보로탈코’ 브랜드는 이탈리아에서 온 브랜드로, 파우더 향이 매력적인 라인업이 많아요.
이 벨벳팅 크림은 파우더리한 마무리감 때문에 이름처럼 “벨벳” 같은 보송함이 특징인 제품이에요.

2. 제형, 향, 발림성

처음 뚜껑 열면 보로탈코 특유의 베이비 파우더 향이 살짝 느껴져요.
강하지는 않지만 은근하게 오래 남는 편이라, 무향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겐 살짝 진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듯해요.

제형은 꾸덕해 보이지만 손에 닿으면 부드럽게 녹는 크리미한 텍스처예요.
살짝만 펴 발라도 잘 퍼지고, 흡수도 빨라서 바른 후 바로 옷 입어도 불편하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끈적임이 정말 적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속은 촉촉하면서도 겉은 보송해서, 여름에도 무리 없이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3. 사용 후 변화, 피부 반응

제 경우는 종아리나 팔꿈치, 팔 안쪽이 잘 건조해지는 타입인데요,
보로탈코 벨벳팅 크림을 아침저녁으로 발라준 이후로는
각질 부각이 눈에 띄게 줄었고, 피부결이 확실히 매끈해졌어요.

또 하나 좋았던 건 피부 톤이 정돈된 느낌이에요.
톤업 효과가 있는 건 아니지만, 마무리감 덕분에
피부가 살짝 뽀얘 보이고 균일하게 표현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외출 전 바디 로션 겸 바디 프라이머처럼 쓸 수 있을 정도였어요.

4.보로탈코 벨벳팅 크림 장점 vs 단점

장점
• 빠른 흡수력, 보송한 마무리
• 기분 좋은 은은한 파우더 향
• 가격 대비 넉넉한 용량
• 바르고 난 후 피부결 정돈 효과

아쉬운 점
• 파우더 향에 민감한 분들에겐 다소 부담될 수 있음
• 극건성 피부에는 단독 사용 시 보습감이 부족할 수도 있음
• 튜브형이 아닌 단지형이라 위생적으로 불편하다는 후기도 있음

5. 이런 분들께 추천

추천 대상
• 바디크림의 끈적임이 싫었던 분
• 여름에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바디 제품을 찾는 분
• 복합성~지성 피부에 보송한 보습감을 주고 싶은 분
• 파우더 향 좋아하시는 분

비추천 대상
• 향료에 민감하거나 완전 무향 제품만 선호하는 분
• 겨울철 극건성으로 고보습 제품만 쓰는 분
• 바르자마자 촉촉함보다는 꾸덕함을 원하시는 분

6. 총평

전체적으로 봤을 때, 보로탈코 벨벳팅 크림은
부담 없이 데일리로 쓰기 좋은 바디 크림이에요.
‘끈적하지 않지만 보습은 되는’ 제품 찾으셨다면, 이거 꽤 괜찮은 선택일 수 있어요.
저는 한 통 다 쓰고 나면 재구매할 의향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