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예민한 나에게도, 조심스럽게 시작한 레티놀 도전. 생각보다 자극 없이 부드럽게, 그리고 확실한 변화를 느꼈다.
1. 제품 기본 정보부터 확인해볼게요
제품명: 코스알엑스 더 레티놀 0.3 크림
용량: 20ml
가격: 정가 약 28,000원 올리브영 세일 시 23,800원
주요 성분:
- 레티놀 0.3% (순수 비타민 A)
- 토코페롤(비타민 E), 판테놀, 아데노신
- 식물성 보습 성분 다수
제형: 옐로우 톤의 미세한 크림 타입, 살짝 뻑뻑하지만 퍼지듯 발림
향: 무향에 가까움 – 민감한 코에도 부담 없음



2. 사용 당시 내 피부 상태는?
저는 복합성 + 예민성 + 피지 분비 많은 편이에요.
특히 턱과 이마에 잔잔한 트러블이 반복되고, 요즘은 모공·피부결·잡티가 가장 큰 고민이라서, 레티놀을 처음으로 도전해보게 됐어요.
사용 시점은 환절기 초입, 피부가 푸석하면서도 예민한 상태였답니다.
3. 본격 사용 후기 – 텍스처, 흡수감, 그리고 피부 반응까지
제형 & 발림성
처음엔 진한 노란빛의 크림 제형에 살짝 놀랐어요. 약간 꾸덕하지만 체온에 닿으면 부드럽게 퍼지는 타입이라 얇게 바르기 좋았어요.
소량으로도 넓게 펴발라져서 사용감은 꽤 만족스러웠어요.
흡수력 & 마무리감
흡수는 조금 천천히 되는 편이에요. 처음엔 약간 끈적한데, 2~3분 지나면 쫀쫀한 마무리감으로 바뀌고 번들거림은 거의 없어요.
기초 루틴 마지막 단계에 딱 알맞은 제형이라 이중잠금 느낌도 있어요.
피부 변화 & 트러블 여부
사실 제일 걱정했던 건 레티놀 특유의 각질, 화끈거림이었는데요.
1~3일차: 가볍게 이틀 간격으로 사용 → 아무 자극 없음
4~7일차: 매일 밤 사용 시작 → 약간의 당김감은 있었지만 붉어지거나 트러블은 X
2주차: 눈에 띄게 피부결이 매끈, 모공이 덜 도드라짐


4. 장점과 단점은 분리해서 체크해볼게요
✅ 장점
저자극 : 민감성인 나도 자극 없이 적응 가능했음
제형 : 소량으로도 잘 발리고 흡수력도 만족
피부결 개선 : 피부가 매끈해짐
가성비 : 0.3% 고함량 레티놀 제품 중 합리적인 가격대
❌ 단점
초보자에겐 무서울 수 있음 : 0.3%는 꽤 높은 농도, 초심자에겐 천천히 적응이 필요
흡수 속도 : 바르자마자 흡수되는 건 아니고, 약간의 대기시간 필요
햇빛 노출 주의 : 낮 사용은 절대 금지, 자외선 차단 필수
5. 추천 대상 vs 비추천 대상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레티놀을 어느 정도 써본 분들 (0.1% 이상 적응 완료자)
- 모공, 피부결, 잔주름 케어에 집중하고 싶은 분
- 비싼 레티놀 제품 부담되던 분
- 예민하지만, 자극 덜한 고함량 레티놀을 찾는 분
이런 분들에겐 비추천해요
- 완전 레티놀 입문자 (시작은 0.1% 이하가 좋아요)
- 화장품 여러 개 덧바르는 루틴을 선호하는 분
- 극건성 피부로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는 상태일 때
6. 총평
처음엔 정말 고민 많이 했어요.
하지만 코스알엑스 더 레티놀 0.3 크림은 저처럼 예민한 복합성 피부에게도 부담스럽지 않게 사용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눈에 보이는 변화가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어요.
7. 마무리
레티놀은 확실히 효과가 있는 성분인 만큼, 신중하게 고르고, 올바르게 쓰는 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코스알엑스 더 레티놀 0.3 크림은 그런 점에서 균형 잘 맞춘 고함량 레티놀 제품이라 생각해요.
혹시 저처럼 예민한 피부인데도 피부에 정돈된 느낌, 매끈한 화장 밀착감을 원하신다면, 조심스럽게 추천드려요.
여러분도 레티놀 루틴 도전해보셨다면 댓글로 경험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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