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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Beauty)/이것저것 크림,미스트

라로슈포제 B5 울트라 리페어 크림 실사용 후기 — 자극받은 피부의 평화찾기

by 허공나인 202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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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정말 꾸준히 재구매하고 있는 피부 진정 크림, 바로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울트라 리페어 크림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워낙 유명한 제품이라 들어보신 분도 많을 텐데, 저는 특히 피부가 예민해지고 뒤집어졌을 때 이 제품의 진가를 제대로 느꼈답니다.


제품 기본 정보


• 정식 명칭: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B5 울트라 리페어 크림
• 용량: 100ml 두 가지 사이즈
• 가격: 100ml 기준 약 32,000원 (올리브영 기준 / 행사 시 할인 자주 있음)
• 기능성: 손상 피부 진정, 피부 장벽 강화, 트러블 완화
• 주요 성분: 판테놀(B5) 5%, 마데카소사이드, 시어버터, 징크 글루코네이트

이 제품은 올리브영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 접근성도 굉장히 좋아요. 저는 급할 땐 집 앞 올리브영에서 바로 사기도 했고, 행사 때 쟁여두기도 해요 :)


제형, 발림성, 향 — “묵직하지만 끈적이지 않은 진정보습의 교과서”


제형은 생각보다 묵직한 크림 타입이에요. 하지만 손에 덜어 펴 바르면 쫀쫀하면서도 부드럽게 발리는 제형이라 피부에 막 올렸다는 느낌보다는 영양감 있게 스며드는 느낌이에요. 한 번 바르고 나면 피부 표면에 보호막이 형성된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흡수력은 완전히 빠르게 스며드는 타입은 아니고, 약간 피부 위에 얇은 코팅막이 형성되는 느낌이라 밤에 바르면 다음날까지 촉촉함이 유지돼요. 그래서 저는 이 제품을 슬리핑 팩처럼 듬뿍 바르기도 해요.

향은 무향에 가까운 편이에요. 정말 미세하게 크림 특유의 약한 성분 향은 있지만,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향에 민감하신 분들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정도였어요. 인공 향료가 첨가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도 신뢰가 갔고요.

사용 후 피부 변화 — “붉은기, 속당김, 다 가라앉았어요”


제가 이 크림을 가장 잘 느낀 건, 피부가 알레르기 반응으로 뒤집어졌을 때였어요. 볼 쪽에 열감이 오르고, 좁쌀처럼 뭐가 올라오고, 평소 쓰던 제품조차 따갑게 느껴질 때 이 제품 하나만 덜컥 바르고 자봤는데… 다음날 아침, 붉은기가 진짜 눈에 띄게 가라앉은 거예요.

또, 겨울철 속당김 심할 때도 이 제품은 기특할 정도로 보습 유지력이 좋아요. 저는 건성인데, 요즘 같은 환절기에도 속건조까지 커버해주니까 진짜 “어? 얘 뭐야?” 싶었답니다.

트러블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발라도 좋고, 화장 전에 소량만 얇게 바르면 메이크업 밀림 없이 피부 컨디션을 잡아줘서 데일리로도 무리 없어요.


장점 vs 아쉬운 점


✅ 장점
• 자극받은 피부에 진짜 효과 빠름 (특히 붉은기, 홍조)
• 무향, 성분 깔끔해서 민감성 피부도 안심
• 흡수 후에도 촉촉함 유지되며 보호막 형성
• 피부 장벽 회복용 크림으로 믿고 사용 가능
• 올리브영에서 할인 자주 함 + 접근성 굿

❌ 아쉬운 점
• 너무 건조한 환경에선 단독으로는 부족할 수 있음 (그럴 땐 보습 오일과 함께 쓰는 걸 추천!)
• 제형이 묵직해서 지성 피부는 낮에 바르기 부담스러울 수 있음
• 흡수가 빠른 타입은 아니라 아침 루틴에 급할 땐 살짝 번거로움


추천하고 싶은 사람 vs 비추천 대상


👍 추천 대상
• 민감성 / 건성 / 복합성 피부로, 피부 장벽이 약하거나 자주 붉어지는 분
• 피부 진정, 재생, 장벽 강화가 필요한 분
• 트러블이 일어난 예민한 피부를 다독이고 싶은 분
• 스킨케어 루틴 마지막 단계에서 보호막 형성을 원하는 분

👎 비추천 대상
• 유분기 많은 지성 피부, 특히 여름철엔 답답하게 느낄 수 있음
• 흡수가 빠르고 가벼운 제형만 선호하는 분
•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 피부가 금방 번들거리는 걸 싫어하는 분


총평 – “피부가 무너졌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크림”


라로슈포제 B5 울트라 리페어 크림은 단순히 보습을 넘어서, 피부의 기본기를 다시 세워주는 느낌이 있어요. 특히 장벽이 약해졌을 때, 뭐 발라도 다 따가울 때, 이 제품 하나는 든든한 응급처치 크림처럼 느껴졌어요. 민감한 피부를 가진 저에겐 그야말로 스킨케어 상비약이자 매일 밤 루틴의 마무리템이 되었답니다.

피부가 말을 안 들을 때, 무조건 자극 없는 보습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믿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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